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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고대안암병원] 자궁근종수술 다빈치 로봇 예약/입원/준비물/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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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건강검진시 자궁 초음파 검진을 추천해줬고 보험비 청구도 가능하다하여

약 5-6만 원 내고 검사를 했고 그때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약1-2센티 정도였고, 크진 않으니 6개월마다 추적검사 & 진료하기로 하였지만

6개월 후 이직 바로 직후라 바쁘단 핑계로 검진 때 못 갔고 그 다음 해인 24년 방문하게 되었다.

 

◆ 자궁근종을 알게 된 이유

1. 생리통이 원래 심했어서 첫째 날만 먹었고 보통 3-4개면 충분했는데

 둘째 셋째날까지도 아프거나 약을 먹었음에도 아팠음.

2. 안 아팠던 허리나 가슴부위 통증이 생겼다.

3. 생리양이 엄청 많아졌다.

4. 적은 양의 소변을 자주 봤다.

5. 배에 무게감이 있어, 옆으로 잘 때 불편했다.

6. 하루종일 피곤했다.

 

 

* 8월 중순 *

처음 방문한 2차 병원은 동네 근처 H산부인과 종합병원이었다.

기존 담당 선생님 휴무로 다른 나이 많으신 여자 선생님께 검진을 받았고 엄청나게 혼났다...

혹 갯수도 많고, 커졌기 때문에 지금 자궁크기가 임신 3개월 임산부만큼 자궁만큼 부풀었다고

이지경이 될 때까지 뭐 했으며! 작년 검진에 왜 안 왔냐고...ㅠ

 

결국 혹으로 인해 출혈이 높아지면 빈혈이 생겨 각종 질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약을 먹거나, 피임도구를 삽입하여 생리량을 줄이는 방법이 있지만

단혹이 피임도구를 밀어내면 해봤자라는 거.....어쩌라는 거지..?

명확하게 시술을 하라는지 수술을 하라는건지 약을 먹으라는건지 답변을 못받았다.

 

어쩔 수 없이 우리 집 의료인 동생한테 전화를 하게 되었고

동생이 고대/안암병원 간호사로 재직과 기존 회원정보가 등록되어있어

진료의뢰서를 떼어 고대/안암병원으로 옮겼다.

 

 

◆ 예약 교수 선택

예약 시 교수진을 선택해야 하는데 아직 미혼이라 여자교수진을 희망했으나

동생피셜) 근무 시 매번 환자상태 체크하러 혼자라도 내진 돌고, 환자에 애착이 많고,

다른 간호선생님들이 추천해주신 이상훈 교수님으로 선택했다.

 

*9월 초*

처음 대면한 이상훈 교수님은 각 잡히고 깔끔하고 말씀이 없으셨다.

완전 슬의생의 김준완교수 같았다.

근종으로 왔다고 말씀드렸고 병원에서 받아온 서류를 보시더니

혹개수와 크기를 보고 많이 놀라셨다.

왜냐면 나는 혹이 5개 있었기 때문^^... 

고대에서 초음파로 기존 2차 병원보다 더 정확하게 확인이 가능했다.

2차 병원은 5-6센티로 알려줬는데 고대는 7-8센티로 확인했고

갯수는 다섯개 정도로 보이고 한쪽에 몰려있지 않고 이곳저곳 고루 분포해 있다고 했다.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케이스고 미혼이고 로봇수술로 진행한다고 하셨다.

 

 

*9월 말*

첫 진료 후 mri 검사, 심전도검사, 혈액검사 등등 확인하기 위해 한번 더 병원을 방문하고

검사 결과 나온 일주일 후 또 진료 잡아서 혹의 크기, 수술종류, 수술날짜를 잡았다.

 

 

 

대략 내가 본 MRI상의 내 자궁혹은 이렇게 골고루 위치한 상태였고

MRI로 옆면에 하얗고 동그란 게 있어서 이게 자궁이에요? 하니까

그건 근종입니다.. 에 충격을 받았다.. 근종 1개가 거의 자궁만했다

그래도 다행인 건 나중에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동그랗기 때문에 나쁜 혹 같지는 않다 하셨고

배꼽포함 3개 정도 구멍 뚫어서 수술한다고 하셨다.

그 이후 수술 3주전에 해야하는 일반 검사를 한번 더 했다.

 

 

*11월 / 입원날*

산부인과 산모들이 입원을 많이 해서 다른 과 2인실로 입원을 했다..

2인실이 비싸기 때문에 싫었는데 담당자말로 약 1일 : 8만 원 정도라고 하여 OK

간호사 근무교대시간이라 약 1시간 넘게 대기하다 거의 5시 반쯤부터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담당간호사가 와서 병원입원절차 안내받고 옷 갈아입고 정리정돈을 했다.

이 후 다른 의사가 와서 낼 수술 몇시에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와 수술 후 최소 6개월동안은 임신하면 안되고

1년정도 자궁이 회복 할 수 있도록 시간이 필요하다고

여러가지 알려주고 수술동의서를 받아갔다.

 

동생피셜) 저녁은 자유식이 가능하여 KFC를 먹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석식이 나왔다? 담당 간호사 말없이 신청해 버려서...

좀 어이가 없었지만 같이 온 엄마가 먹고 간다고 해서 엄마가  먹었다.

 

 

병원밥이라 맛없는 줄 알았는데 간도 되어있고 맛있었다고 한다.
다만, 내가 입원한 병실이 식당과 거리가 있어서 덜 따듯했다.

 

 

 

나는 최후의 만찬이기 때문에 동생한테  역근처 KFC 햄버거를 포장해 오라고 하여 같이 먹었다.

역시 KFC 맛도리~!

저녁을 먹고 엄마가 집으로 갔고

이후 간호사가 와서 링거 달고, 이것저것 설명해 줬다.

 

 

 

링거 수액달고 주사맞고 다른건 참을만했는데,

염증주사? 그건 너무 아팠다ㅠㅠ

 

 

그리고 머리가 길어서 양갈래로 묶으라해서 샤워하고 머리를 묶었다..

마지막으로 관장이 남았는데 담당 간호사가 남자였는데.. 본인이 해준다는 거...?

어쩔 수 없이 동생이 간호사니... 동생한테 부탁하여 동생이 관장을 해줬다..

( 보통은 여자간호사로 바꿔달라 하면 바꿔준다고 하니 참고 )

관장은 응꼬에 약을 넣고 한 30초 후에 화장실 가라고 했는데

15초 참고 배에서 꾸룩꾸룩 소리가 나서

화장실로 달려가서.. 10분 동안 비워냈다.. ㅠㅠㅠ 인생 첫.. 관장이었다.

 

*수술당일*

나이가 어리기도하고 산과가아닌 부인과라 진료할때도 할머니들이 많았기 때문에

늦게 수술 할 줄 알았는데 첫빠로 아침 8:10 수술 예정이였다.

동생한테 물어보니 그런 거 상관없이 교수님이 정하는 거라고 했다 ㅋㅋ

간호사가 이제 수술실 간다고 해서 세수하고 양치한 후 누워있으니

수술방으로 옮겨주시는 분이 오셨다. 그렇게 엘베를 두 번 정도 타고 대기실에 도착

동생이랑 쿨하게 이별 후 대기하다가 수술방으로 이동했다.

배정받은 수술방은 13번 수술방!

 

간이침대에서  수술대로 올라가는데 수술대가 너무 좁아서 팔이 툭툭 떨여졌다. 

수술실이 추울 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안 추웠고 수술실도 매우 깔끔하고 환하고 넓었다. 

보통 수술하면 숫자를 세라고 하는데... (드라마에서 봄)

마취과 교수님이 오더니 "수술 곧 할 거고 편히 잠들면 돼요~"라고 말씀하셨고

그 옆에 있던 선생님이 내손을 포개고 자기 손을 올려서 토닥토닥 해주시고 

또 다른 선생님은 오른쪽 링거에 마취주사 넣으면서 '뻐근할 거예요~' 라고 해서

주사를 맞았는데 너무 뻐근하고 아파서 '아아아 ㅠㅠㅠㅠ!' 하고 기절-

 

*2시쯤*

그렇게 잠이 들고 난 후 누가 날 탁탁! 치면서 깨우길래 눈을 떴더니 회복실이었다.

따뜻한 바람으로 춥지 않고 정신을 차리니 교수님이 날 깨웠는데...

'수술 끝나고 질초음파 하는데 혹이 하나 더 있네요 떼야겠죠?' 하셔서

비몽사몽으로 '네~' 이러니까 '재수술하러 갑시다' 하고 침대가 또 이동...??????

그래서 또 13번 수술방으로 들어갔고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데 배가 너무 아파서

의료진 도움으로 날 들어 밀어서 올려주셨고 그 다음에 또 똑같이 '뻐근해요~' 하고

 '아아아 ㅠㅠㅠㅠ!' 하고 또 기절했다.

 

*4시쯤*

정신 차려보니 병실에 와 있었고... 너무나 아프고 추웠다.

때마침 이상훈 교수님이 오셨고 수술은 잘됐으니까 숨 많이 쉬세요~ 자지 말고!! 이러고 사라지셨다.

마취때문에 수술 후 호흡을 많이해야지 된다고 전날 설명을 들었지만,

난 심지어 두번이나 마취를해서 숨 많이 쉬라고 말하고 가셨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너무너무 아파서 말할 힘도 없는데 어떻게.. 숨을 쉬나요ㅠ

 

입원 시 간병인으로 엄마 / 여동생 / 남자친구가 간병해 준다고 하였으나

산부인과라 남자 출입 제한이 있어 남자친구는 땡!

엄마는 병원시스템에 대해 몰라 여동생이 3일 연차 쓰고 간병을 해줬다.

이게 진짜... 신의 한 수였다.

동생이랑 30년 넘게 싸워서 쌓인 미운 정이 단 3일로 사라질 정도...ㅠ

 

- 무통주사를 달아서 울렁거림 & 아픔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아플 때마다 스위치를 누르면 되는데 너무 아파 누를 힘도 없었다.

무통주사를 누르면 빙빙도는 울렁거림 때문에 토가 나올랑말랑한 느낌...

말할 에너지도 없었기 때문에 손톱으로 강아지가 방문 긁는거 마냥 입원 침대를 긁으면 동생이 눌러줬다.

참고로 무통주사 아니고 유통주사다.. 눌러도 아픈 건 똑같은데 조금 덜 아플 뿐이다.

 

- 수술하고 나니 소변줄이 달려있었는데 너무 불편하고 아팠다.

느낌상 방광에 소변이 60프로 차도 소변줄로 소변이 안 나왔다.

80프로 정도 차야지 나오는 거 같아서 정말 불편했는데

동생이 소변줄을 요리조리 만져서 압력으로? 잘 빼줘서 괜찮았다.

 

- 병원이불은 두껍고 무거웠다.

수술부위를 짓누르는 거 같아 동생이 챙겨 온 극세사 이불을 덮고

그 위에 난간에 걸쳐서 이불을 텐트처럼 덮어주니까 안 아팠다.

 

- 숨을 안 쉬면 큰일 난다 했는데 숨을 쉴 힘이 없었다.

말할 힘도 없는데 어떻게 숨을 크게 쉬나.. 그래서 강아지처럼 끙끙거렸다. 

그나마 입으로 끙끙거리는 소리로 숨도 조금 쉬어졌고

다행히 2인실에 나 혼자라 옆사람 피해없이 하루를 버틴거같다.

 

* 수술다음날*

다음날 되니 몸이 어제만큼 아프지 않았고 조금은 움직 일 수 있었다.

그제서야 내몸의 수술 자국을 볼 수 있었다.

전날 진짜 움직일 수 없어서 몸이 비틀어 눕혀있었지만 그냥 그상태로 잤다

수술부위는 2개 밖에 없었고 배꼽 옆 구멍이 피통 구멍이었고, 배꼽은 꼬메있는 상태

교수님이 아침에 오더니 재수술은 정말 이례적인 일이고 이제 다 떼었으니까 맘 놓으라고 하셨다.

너무.. 너무 아프다고 했더니 혹을 그렇게 많이 땠는데 아픈 건 당연하다고 하심.. ( 쌉T )

화장실 다녀왔다니까 걸을 수 있으면 내일 퇴원해도 되겠다! 라고 하셨다. 

 

[재수술이유]

재수술도 기존 MRI상보다 컸고 6개가 발견되어 찜찜한 마음에 회복실에서 질초음파를 했는데

1개가 더 남아 있어서 수술했고 수술비는 동일하게 진행했음.

( MRI 9월초 촬영 / 수술11월초 2개월만에 생기거나 커진거 같았다)

배에 구멍을 총 2개 뚫었는데 재수술할 때 한 개를 더 뚫을 줄 알았으나 그 구멍 꿰맨걸 또 풀어서 재수술해주셨다.

혹을 보고 못 본 척하고 추후 재발했다고 할 수 있고 재수술이 본인 평판에 안 좋게 작용될 수 있으나

정말 나를 생각해서 최소한의 절개로 두번이나 수술 해주심에 감사함을 느낀다.

 

수술 다음날이라서 아침-금식 / 점심 -미음 / 저녁 - 죽이였다. 

아침에 간호사가 소변줄을 빼서 화장실에 겨우 겨우 다녀왔다.

전날 수술하고 너무 아파 기절해서 기억이 거의없었다.

동생이 물티슈로 닦아주려 했는데 그 또한 너무아파서 만지지말라했고

그래서 침대랑 옷이랑 몸에 갈색 소독약으로 묻어있어서 샤워를 했다.


하혈이 조금씩 진행 중이라 아픈 몸을 이끌고 샤워를 하고 팬티+생리대를 착용했다.

또 병실이 산부인과에 있어야 좋을 거 같아서

6인실 자리 1개가 비어서 산부인과로 병실 이동을 했다.

빠른 회복은 무조건 걷는거라하여서 밥먹고 병동 두바퀴씩 무조건 걸었다.

 

수술날 너무 아파서 눕혀진 그대로 잤기 때문에

누은것도 앉은 것도 아닌 침대 높낮이도 가장 덜아픈자세에서  자느라

어깨가 뻐근하고 목이 너무 아프고 머리가 너무 무거웠다.

다행히 동생이 가져온 자석파스가 있어서 샤워 후 파스를 붙였다.

 

점심/미음

금식이 풀리고 미음이 나왔다.

죽도 아닌 물도 아닌 무엇... 인지 모르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미음...

동치미 국물이랑 소고기뭇국 국물만 드링킹 하고 남겼다.

전날 간호사가 2시간마다 수액 바꾸고, 피통 갈고, 소변확인하느라 잠을 못 자서

산부인과로 병실을 바꾼 후에 종일 잠만 잤다.

(산부인과 병실은 사람도 많고 산모도 많아서 애기랑 통화하고 이런거 때문에너무 시끄러워서 괜히 바꾼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저녁/죽

자다가 일어나니 저녁밥시간이라 동생은 나가서 밥을 포장해 왔고

난 드디어 사람다운 식사를 먹을 수 있었다.

죽도 흰 죽이랑 소고기죽 반찬도 있고, 이때 돼서 생각해 보니 여동생은.. 여태 밥을 뭐 먹었지?

생각이 그제서야 들었다. 물어보니 나 잘 때 집 가서 먹고, 씻고, 다시 왔다고.... 

내 한 몸 아프니 동생 밥을 먹던 안 먹던 신경도 안 쓰고 너무 미안했다.

커피빈 바닐라딜라이트

 그리고 금식이 풀림과 동시에 먹고 싶었던 바닐라딜라이트..

고대병원안에 커피빈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커피를 이 날 먹은거 같았다.

맘 같아선 많이 마시고 싶지만 배가 부어있는 상태라서

밥을 조금이라도 많이 먹으면  배가 땡기듯이 아파 톨사이즈로 만족.. ㅠ

 

*퇴원날*

이날 교수님이 휴무날이라 못 오시고 항상 내진 돌때 옆에 계셨던 여선생님이 오셔서

피통 제거 후 스템플러로 배를 2방 찝고, 밴드도 붙여주셨다.

난 아직도 아픈데 왜 퇴원을 시키지? 란 생각에  조금 서러웠는데...

집에서 집밥먹으면서 편안한 곳에서 쉬고 자니까 훨~씬 좋았다!

 

부모님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크게 아픈 나와 간호해준 여동생을 위해

대하구이랑, 과일, 고기 등 맛있는 거 많이 해주셨는데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 배가 땡기고 아파서

끼니마다 세 숟갈씩 먹으며 소식을 하면서 살았고, 그로 인해 3킬로 정도가 빠졌다.

그렇지만 몸무게 빠진거 비해 배는 붓기 때문에 하나도 빠지지 않았다.


 

집에서 샤워 할때는 메디폼이나 상처부위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테이핑 한 후 샤워가 가능했다.

( 퇴원시 근처 약국에서 소독약과 메디품 방수패드 사서 귀가 추천! )

 

*1주 후

퇴원 후 한주를 쉬고 병원 방문...!  교수님 예약이 많아져서

예약을 하고 갔음에도 거의 1시간 넘게 기다려서 진료를 봤다.

초음파 보는 줄이 엄청 길었던거 같다 ㅠ

 다행히 자궁이 정말 깔끔하고 깨끗해졌고

근종이 많았기 때문에 재발할 수 있으니 1년 후에 빨리 결혼해서 임신하라고 하셨다

그게...쉽나요ㅠㅠ?ㅎㅎㅎ 그리고 배에 있는 실밥과 스템플러도 뽑았다.

하혈을 계속한다고 하니 한 달은 그럴 거라 했다.

 퇴원 후 첫 외출이라서 그런지 배가 아프고 걷기 너무 힘들었다.

천천히 집에 와서 배를 확인하니 완전 피떡... ㅠㅠ

그래서 이틀 동안은  딱쟁이가 질 때까지 씻지 못했다.

 

*2-3주 차*

여전히 배가 욱신거리면서 아프고 조금만 많이 움직이면 하혈양이 많아졌다.

맨 처음엔 핑크빛이였는데 점점 색이 진해졌고 양이 많으면 팬티라이너가 다 적시는 정도였다.

재채기나 기침할 때마다 배꼽이 당기고 가끔시 배가 쿡쿡쿡 쑤셨다.ㅠ

딱쟁이가 굳으면서 살이 아물때쯤 간지러웠다.

그리고 좀 넉넉한 바지를 입어도 살짝으 압력도 배가 너무 아파서

느슨하 고무줄바지나 큰 바지만 입었고

집에서는 원피스 잠옷만 입었다. 

 

*한 달 후*

마지막 검진하러 간 날이고,  그 사이에 생리도 하였는데 생리통도 길고 양도 많았다.

여쭤보니 이제 생리주기랑, 생리양, 생리통이 처음으로 돌아가서 달라질 수 있다고 하셨다..ㅠㅠ

이제 병원은 안와도 되고 6개월마다 추적검사하고 검사는 동네에서 하거나 여기서 해도 된다고 하셨다. 

왼쪽에 잠자리 같은 흉터가 있고 배꼽은 모양이 좀 달라졌지만 그래도 많이 호전됐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크게 아프기도 했고, 입원도 처음해보고 무서웠지만

두달정도 지나니 배꼽 모양과 흉터가 없었으면 수술했나? 싶을정도 많이 호전됐다.

가끔씩 무리하면 아직까지 아프기도 하지만 잘 관리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언능...결혼해야겠다..ㅎㅎㅎ

 

* 자궁근종 입원시 필요한 준비물 * 

휴지, 물티슈, 수건, 생리대, 속옷, 충전기, 드라이기, 세안도구,머리끈

전기방석, 가벼운담요, 파스, 바디워시, 바디로션, 종이컵, 개인텀블러 등

* 퇴원시 필요한 준비물 *

병원에서는 먹는약만 주기 때문에 약국에서 따로 사야한다.

메디폼, 일회용소독약, 방수패드 등 

(흉터연고는 한달 후 흉터가 생겼을때 흉터 자국에 따라 약국에서 연고를 사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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